[종합]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마친 인피니트, 대장정의 마무리는 인스피릿과 함께

입력 2016-02-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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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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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가 또 다시 한국을 넘어 세계에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다.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인피니트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2016 INFINITE 2nd WORLD TOUR [INFINITE EFFECT] ADVANCE’ 가 열렸다. 이날 공연장에는 총 1만 4000여명의 관객이 오랜만에 한국에서 공연을 연 인피니트를 보기위해 자리를 채웠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 서울을 대만,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남미, 유럽을 거치며 총 16개국 18개 도시에서 모두 21차례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인피니트의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다.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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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피니트는 오프닝에서 무대 중앙이 아닌 2층 이동식 리프트에서 깜짝 등장했다. 그들은 스탠딩석부터 2층 관객들까지 무대를 뛰어다니며 팬들과 눈을 마주쳤다.

첫 곡 ‘MAN IN LOVE’와 ‘NOTHING OVER’. ‘맡겨’를 열창한 인피니트는 “해외에 나가 있는 동안 너무 보고 싶었다”며 오랜만에 보는 인스피릿(팬클럽 명)에게 인사했다.

특히 SBS ‘정글의 법칙’ 촬영에서 기상악화로 전일 겨우 도착한 성종은 “완전체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걱정 많이했는데 다행히 인스피릿이 기도해주고 걱정 많이해줘서 하늘에서 도왔다”며 “통관에서 혼자 연습한 만큼 최선을 다해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후 잔잔한 곡 ‘발걸음’, ‘러브레터’, ‘마주보며 서있어’를 부른 인피니트는 월드투어 에피소드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우현은 “동우가 룸서비스 스테이크만 40번을 먹었다”고 폭로했고, 동우는 “월드투어 멕시코 무대에서 엘이 속옷을 받은 적 있다”고 말해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이어진 솔로무대에서 멤버들은 7인 7색 매력을 뽐냈다. 성종은 미공개 솔로곡 ‘하늘에서 별을따다’ 무대를 최초 공개했으며, 동우는 자작랩을 선보였다. 성규는 자신의 솔로앨범 수록곡 ‘DAY DERAM’을 열창하며 숨겨왔던 랩실력을 드러냈고, 호야는 드럼 솜씨와 더불어 여성댄서와 어셔의 ‘GOOD Kisser’에 맞춰 과감한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호야는 상의를 탈의하며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동우는 “각자가 좋아하는 스타일 대로 움직이는게 인피니트만의 색깔”이라며 “각자의 강점이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고 자찬했다. 특히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호야는 “사실 8월 콘서트에서 보이려고 했는데 다리를 다쳐서 못보여드린 무대”라면서 “부산에서 함께 춤추던 10년지기 친구인 여성 댄스와 짧은 준비시간이었지만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우현의 솔로무대에서는 샤이니 키와 함께 했던 유닛그룹 투하트의 ‘You’re My Lady’를 전곡 열창했고, 엘은 인피니트의 일본정규2집 수록곡 ‘LOVE OF MY LIFE’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솔로무대의 대미를 장식한 성열은 가수 싸이의 ‘DADDY’ 무대를 꾸며 공연장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인피니트는 이날 콘서트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FOLLOW ME’ 무대를 공개했다. 성규는 “한 번도 발매하고 공연장에서 안보여 드린 ‘팔로우 미’를 불렀다”며 “세월이 흘러 인피니트의 노래가 많아져 어떤 곡을 들려드려야할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고 7년차 그룹의 여유로움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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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말미 멤버들은 인피니트의 히트곡 ‘DESTINY’ .‘내꺼하자’의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성규는 “공연장을 찾아 준 인스피릿 너무 고맙다”며 “처음 월드투어 시작할 때 호야 발목 때문에 함께 춤을 추지 못했는데 이제는 한무대에서 같이 설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앤딩곡으로 ‘BAD’ 무대를 펼친 뒤 팬들의 앵코르 요청에 멤버들은 ‘BACLK’과 ‘마음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끝인사에서 막내 성종은 “이렇게 저를 기다려 준 사람도 많고 걱정해 준 사람들이 많아 감동했다”며 팬들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한편, 20일 공연을 마친 인피니트는 2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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