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작년 4Q 아이폰 판매 첫 감소" 1위는 삼성 갤럭시

입력 2016-02-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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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작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9일 미국 시장조사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아이폰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한 7152만대를 기록했다. 분기별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 시장점유율도 20.4%에서 17.7%로 감소했다.

안슐 굽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신흥시장에서 중국과 현지 스마트폰 업체들이 중저가 스마트폰 부문에서 공격적 가격 전략을 채택한 게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 공세에 지난해 1위를 내줬던 삼성전자는 점유율 20.7%, 판매량 8343만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판매량 1위를 차지했지만, 향후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기기들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아 평균판매단가(ASP)가 낮은 점을 고려한 분석이다

굽타 연구원은 "삼성이 점유율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감소라는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3위는 중국 화웨이가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53% 늘어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는 크게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 분기 대비 9.7% 증가하는 데 그쳐 2008년 이후 성장세가 가장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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