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창업주 손녀 LG 주식 160억 현금화

입력 2007-06-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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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나씨 보유주식 38만주 지난달 말 전량 처분

LG그룹 고(故) 구인회 창업주의 손녀인 박미나(47)씨가 LG 주식 38만주 가량을 전량 처분, 160억원 상당의 현금을 손에 쥐었다.

LG는 지난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한 ‘최대주주등 소유주식변동 신고서’를 통해 박미나씨가 보통주 보유주식 38만677주(보통주 기준 지분율 0.22%)를 전량 처분했다고 밝혔다.

박미나씨는 LG그룹 고 구인회 창업주의 손녀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장내에서 전량 매각했다. 처분 주식은 처분일 당시 LG 저가로만 따져 162억원 어치다.

박미나씨의 처분으로 LG 최대주주인 구본무 회장(10.51%)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9.45%(보통주 기준)에서 49.23%로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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