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기획-여성기관&단체를 찾아 ④WIN] 다국적기업 100곳 회원…여성부 산하법인

입력 2016-02-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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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장급 중간관리자를 리더로” 네트워킹 노하우 전수

▲WIN이 지난해 11월 ‘회복력/탄력성(Resilience) - 일ㆍ가정 양립, 실패의 순간, 불편한 인간관계, 과중한 업무’라는 주제로 개최한 14차 차세대 리더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WIN
▲WIN이 지난해 11월 ‘회복력/탄력성(Resilience) - 일ㆍ가정 양립, 실패의 순간, 불편한 인간관계, 과중한 업무’라는 주제로 개최한 14차 차세대 리더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WIN
◇WIN(Women in INnovation)은=‘여성리더를 키우는 리더들의 모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7년 11월 국내 기업과 다국적 기업 여성 임원 40여명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 이후 2009년 여성부 산하법인으로 출범, 현재 100여개 업체 150여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회원 현황을 살펴보면 사장·부사장이 전체 20%를 차지하며 상무는 절반 이상(51%)이다. 그밖에 전무(11%), 이사(14%)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 분야별로는 IT(20%)와 제조업(20%)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컨설팅(14%), 금융(13%), 제약(12%), 서비스(9%), 교육(7%), 통신(2%)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직무는 인사와 마케팅, 홍보, 회계 등이 주를 이뤘다.

◇역할과 기능ㆍ주력사업=WIN의 활동은 현직임원으로 구성된 ‘WIN’멤버를 기준으로 퇴임한 전직 여성임원 모임인 ‘WIN CHAIN,’ 차·부장급으로 구성된 ‘WIN NEXT’까지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눠 △여성임원들의 권익보호·역량강화 △기업 중간관리자들의 리더성장 지원 △사회에 공헌하는 여성전문인력 육성 등과 관련된 사업을 기획·추진되고 있다. WIN 멤버는 정기 세미나를 통해 현직 임원들의 풍부한 현장 경험 사례를 나누고 공유하며 네트워킹을 다진다.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토요마티네’는 여성임원을 꿈꾸는 차·부장급을 대상으로 리더로서 갖춰야 할 기본 역량과 여성이 리더의 위치에서 발휘할 수 있는 강점을 생각하고 공부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1년 단위로 매월 1회씩 진행되며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WIN NEXT’ 멤버가 될 수 있다. ‘차세대 리더 컨퍼런스’는 여성중간관리자(과장~부장급) 대상으로 리더십 관련 강연과 임원 그룹 멘토링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매년 1회씩 개최해 14차까지 진행됐다. 또한 여대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대생 커리어 페어’를 개최해 직업탐색과 진로설계 코칭을 하면서 인생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WIN이 2015 신입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WIN)
(사진=WIN이 2015 신입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WIN)

◇향후 계획 및 비전

WIN은 ‘여대생→사원→중간관리자→임원→부사장·CEO→퇴직 임원’의 각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세대를 넘나드는 선후배간의 교류와 비전을 공유하며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WIN Leadership CHAIN’을 형성해 여성리더 양성과 역할 확대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자 한다. 설금희 WIN 사무총장(전 LG CNS 상무)은 “퇴임 후 고민이 많았는데 다시 직업을 갖는 것보다 후배들을 위한 코칭 활동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2012년부터 WIN 운영에 직접 나섰고 책임감이 생겨 열심히 해왔다. 손병옥 회장이 ‘WIN하려고 회사 그만뒀다’고 하시더라.(웃음)”며 “내년이면 WIN이 창립 10주년인데 백서를 만들어 보려 한다. 지난 10년간 WIN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10년 20년을 조망하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 올해 가장 큰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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