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증시, 슈퍼개미도 손들었다

입력 2016-02-17 1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경기 불안감과 미국 성장 둔화 우려감에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슈퍼개미'로 불리는 큰 손 투자자 손명완이 주식을 잇달아 처분하고 나섰다.

17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명완 세광 대표는 엘비세미콘 주식 85만1321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매도로 손 대표의 엘비세미콘 주식 보유 비율은 5%에서 3.05%로 줄었다.

손 대표는 이날 보유 목적을 기존 경영참가에서 단순 보유로 변경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에도 손 대표는 보유중이던 에스폴리텍의 주식 77만744주를 처분했다. 이때도 손 대표는 보유 목적을 기존 경영참가에서 단순 보유로 변경했다.

손 대표의 잇따른 주식 처분에 관련업계에서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손 대표가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 증시 상황이 상당 기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보유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실제로 손 대표는 엘비세미콘과 에스폴리텍의 주식을 처분하면서 약 3억원 가량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엘비세미콘의 경우 지난해 8월 13일 219만주를 주당 1750원에 장내 매수했으나 이날 처분한 금액은 주당 1411원이었다. 약 2억9000만원 가량의 손실을 본 것이다.

에스폴리텍은 지난 2014년 10월 14일 주당 2100원, 2015년 3월 11일 주당 1900원에 각각 81만8370주, 28만978주씩을 매수했다. 평균 매수단가는 2050원 가량이다.

그러나 손 대표는 에스폴리텍 주식을 주당 1965원에 77만744주 처분해 약 7000만원 정도의 손실을 보았다. 현재 손 대표는 에스폴리텍 지분 보유비율은 2.01%다.

손 대표의 지분 매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종목의 주가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에스폴리텍은 손 대표 지분 매도 사실이 공시된 지난 2일 16.75% 하락했으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엘비세미콘은 이날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손 대표는 현재 영화금속, 동원금속, 성호전자 등의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518,000
    • -1.08%
    • 이더리움
    • 3,402,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364,800
    • -1.94%
    • 리플
    • 1,915
    • -5.99%
    • 솔라나
    • 133,400
    • -1.84%
    • 에이다
    • 286
    • -4.35%
    • 트론
    • 466
    • -1.89%
    • 스텔라루멘
    • 250
    • -5.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50
    • +1.96%
    • 체인링크
    • 15,670
    • -2.06%
    • 샌드박스
    • 49.28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