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엔지니어링 실권주 청약 안한다

입력 2016-02-12 2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증자 작업을 진행 중인 삼성엔지니어링의 실권주 청약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12일 "이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를 위한 구주주 청약에서 남은 주식 청약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부회장은 유상증자 과정에서 미청약분이 발생하면 최대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일반 공모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청약 결과 실권주가 10만2972주로 적은 데다 일반공모에서 청약 경쟁률이 높을 수 있어 이 부회장이 청약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자 발행가 8110원을 반영한 실권주 10만2972주는 8억3510만원어치에 불과하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에 배정된 주식 청약은 100% 가까이 마무리됐다.

1조265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해 발행된 전체 신주 1억5600만주 중에서 20%인 3120만 주가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돼 전날 100% 청약됐고 구주주에 배정된 1억2480만주에 대한 청약도 99.9% 완료됐다.

이틀간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선 삼성SDI와 삼성물산이 각자 배정받은 1768만127주와 1054만4767주를 취득했고 기타 구주주도 배정된 9657만5106주의 99.9%인 9647만2134주의 청약을 끝냈다.

이번 청약으로 발생한 실권주는 10만2972주(8억4000만원)로, 15∼16일 일반공모한다.

이 부회장은 그러나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적당한 시점에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취득에 나서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증자가 마무리되고 나서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취득하는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남궁홍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35,000
    • +0.82%
    • 이더리움
    • 4,990,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0.76%
    • 리플
    • 3,057
    • -1.16%
    • 솔라나
    • 205,000
    • +1.23%
    • 에이다
    • 684
    • -0.73%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75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80
    • -0.76%
    • 체인링크
    • 21,330
    • +1.33%
    • 샌드박스
    • 217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