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600선 붕괴…4년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입력 2016-02-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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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12일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4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12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5.81%(37.63포인트) 내린 610.04를 기록중이다. 이날 전일대비 1.29%(8.36포인트) 하락한 639.33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낙폭을 키우며 오후 12시께 600선이 붕괴됐다.

장중 8% 넘게 급락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첫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할 때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코스닥의 경우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에서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점부터 20분간 전체 코스닥시장 거래가 중지되고 이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재개된다.

가장 최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8월 8일과 9일이다. 당시에는 미국 신용등급 하향 충격과 세계경제 둔화 우려로 급락 장세가 펼쳐지며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10월23일과 24일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2006년 1월23일과 2007년 8월16일에도 미국 증시 악화 및 테마주 급락, 미국발 서브프라임 위기 확산의 영향으로 각각 주식매매가 일시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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