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코스피 4분기에 최고 1800P까지 간다"

입력 2007-05-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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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상반기 증시포럼…내년 상반기에는 1940P까지 상승 예상

대우증권이 코스피지수가 올 4분기에 1800P까지 상승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1940P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사장 김성태)은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7 상반기 대우 증시포럼'에서 이같이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현재 코스피지수가 1660선까지 올라서는 증시 활황 국면을 맞았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어 올 하반기에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 동력으로는 ▲저금리, 저물가가 유지되면서 글로벌 안정 성장의 선순환 매커니즘이 작동하고 ▲경기 및 기업이익 개선 모멘텀이 순환적으로 발생하며 ▲선진국시장과 신흥시장 간의 주가수익비율(PER) 갭이 축소되는 과정이 예상되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글로벌 긴축이 지속되고 있고 ▲국제 유가의 불안 ▲유동성의 급격한 변화 가능성 등은 주식시장의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코스피지수가 올 2분기 후반과 3분기 초반에 한차례 변동성 확대 국면을 거친 후 4분기 중에 1800P, 내년 상반기 1940P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 투자전략팀 김성주 팀장은 “올 하반기 고점으로 제시한 1800P는 시장 PER 12배 수준”이라며 “세계 주요 50개국 중 PER 기준으로 하위 10개국 평균 수준인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PER의 점진적 상승을 수반하며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증시는 위험(Risk)은 낮아지고 수익률(Return)은 높아지는 ‘저위험 고수익(Low Risk, High Return’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주식투자가 유행처럼 번졌다가 식어버리는 투자수단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상시적인 관심권에 머무르게 된 것도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원은 올 상반기에 경험했던 섹터ㆍ업종간 극심한 차별화 현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업종 중에서 가치성향이 높은 산업재, 금융, 경기관련 소비재, 필수 소비재, 의료 섹터의 종목들이 하반기 증시의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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