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 2분기 조정론 접었다...코스피 전망 대폭 상향

입력 2007-05-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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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개월 코스피지수 1490~1750 제시

김영익 센터장의 독자모델을 근거로 2분기 1250수준의 깊은 조정을 예상했던 대한투자증권이 6월 및 연간 코스피지수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30일 대한투자증권은 향후 3개월 예상지수범위로 1490~1750을 제시했다. 이는 종전 2분기 예상치 1250~1500에 비해 240~250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향후 6개월 전망치는 1490~1790으로 크게 높아졌다. 종전에 발표한 3분기 1350~1550, 4분기 1450~1650에 비해 적게는 40포인트에서 많게는 240포인트 가량 상향 조정했다.

이같은 지수 전망 조정에 대해 김영익 센터장은 "예상했던 국내외 불확실성인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국의 적극적인 긴축정책 등과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2분기 중에 현실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였던 국내외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쉬지않고 터져나온 기업간 M&A소식이 주가 수준에 부담을 높이는 과정에서 주식시장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기폭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결국 글로벌 저금리와 기업들의 자금잉여가 훼손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반기 이후 예상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어우러지며 위험자산 대표주자인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6월에는 중국의 기술적 부담과 맞물려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와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돼 조정의 수준은 기술적 영역을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6월 조정이 나타날 경우 점진적 주식 비중 확대 기회로 삼는 것을 권했다. 산업재, 소재 등 기존 주도주의 경우 조정시 장기적 관점에서 점진적 비중확대를, IT 가운데 반도체는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지만 LCD는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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