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불편한 한국인…위장장애 환자 1000만명 넘어

입력 2016-02-0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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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잘 안되고 속 쓰림,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는 사람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처럼 속이 불편한 한국인 3명 중 1명은 40~50대 중년층이었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질병코드 K20~K31)' 진료인원은 1036만2550명이었다.

소화 계통의 질환을 경험한 환자는 2011년 100만259명에서 연평균 0.7%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6527억원에서 6천25억원으로 5년 새 198억 늘었다.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에는 위염, 역류성, 위궤양 등이 포함된다.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이 흔히 나타나는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40~50대 중년 환자가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600만551명(57.9%)로 남성(42.1%)의 1.4배였다. 질환별로는 '위염 및 십이지장염', '위-식도 역류병' 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진료인원 가운데 위염 및 십이지장염이 46.2%로 가장 비중이 컸고 위-식도 역류병(32.0%), 위궤양(8.6%) 등이 뒤를 이었다.

심평원은 "설 연휴 일시적인 과식, 과음이 위염,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위궤양 등 기존 질환이 있으면 소화불량 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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