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지카바이러스에 너도나도 관련주…주가 ‘흔들’

입력 2016-02-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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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Zika)바이러스 우려에 콘돔, 백신, 모기퇴치기계 등을 제조하는 다양한 종목들이 관련주로 엮이며 상승했다. 여행주는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3일 유니더스는 가격제한폭(29.61%)까지 오른 1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전일 20.41% 급등세를 보이며 연초까지 3000원대이던 주가가 이날 1만원을 넘어섰다. 2001년 상장한 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전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카운티 보건국은 지카 바이러스 확산국가인 베네수엘라를 다녀온 방문객과 성관계를 한 사람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콘돔을 생산하는 유니더스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랩지노믹스도 이날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전일 대비 4.71%(1600원) 오른 3만5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지금은 국내에서 모기가 활동할 시기가 아니지만 4~5월에는 모기가 활동하면서 국내에 지카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이 있다”며 “진단키트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일산업과 금호전기는 각각 주요 생산 제품이 선풍기, 자동차용전구 등으로 다르지만 모기퇴치 제품도 판매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올랐다. 신일산업은 지난해 모기 등 벌레를 진공으로 빨아들인 뒤 내부 감전필터로 감전시켜 제거하는 버그헌트를 출시했다. 금호전기는 날벌레를 유인해 고전압의 금속격자로 감전사 시키는 전격살충기 넉다운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하나투어, 모두투어, 레드캡투어 등 여행주는 각각 –1.62%, -6.49%, -2.34% 하락했다. 지난해 메르스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카바이러스 우려까지 더해지며 투심이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카바이러스는 남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사람간 전염은 이뤄지지 않고 감염자를 문 모기가 다른 사람을 물어야 2차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메르스 같은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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