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멕시코에 복합수지 법인 설립…“북미 시장 진출 가시화”

입력 2016-02-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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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글로벌 복합수지 네트워크(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 글로벌 복합수지 네트워크(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국내 복합수지 업계 최초로 멕시코에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북미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

GS칼텍스는 2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몬테레이시(市)에 생산ㆍ판매법인 ‘GS Caltex Mexico S.R.L’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 최초로 멕시코 복합수지 사업에 진출한 GS칼텍스는 조만간 멕시코 몬테레이시 인근 산업공단에 생산시설을 착공하여, 2017년부터 복합수지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복합수지(Compounded Resin)는 폴리프로필렌, 폴리아미드 등에 충전제(유리섬유ㆍ탄소섬유ㆍ탈크 등)와 첨가제(열안정제ㆍ산화방지제ㆍUV안정제 등)를 더해 사출ㆍ압출하거나 열을 가해 가공하여 만드는 소재를 말한다. 복합수지는 주로 자동차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부품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GS칼텍스는 제품이 필요로 하는 강성, 내충격성, 내열성, 유연성 등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복합수지(브랜드명 ‘하이프린’)를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파노라마 썬루프 프레임용 LFT(장섬유강화열가소성수지), 크래쉬패드용 LFT, 에어백용 TPE 등 차별화된 복합수지를 선보여 왔다. 특히 파노라마 썬루프 프레임용 LFT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연 10만대 이상 양산된 기아차 ‘올 뉴 쏘렌토’에 적용됐다.

GS칼텍스는 전세계 복합수지 3대 시장인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멕시코 법인 설립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평했다.

GS칼텍스 멕시코 복합수지공장은 2017년에 연간 3만톤 규모로 가동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연간 5만톤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여수ㆍ진주ㆍ진천 등 국내 3곳과 중국(랑팡ㆍ쑤저우), 체코 등 해외 3곳에 총 24만톤 규모의 복합수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공장 가동 및 기존 공장 증설을 통해 2020년까지 이를 36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멕시코 법인 설립은 GS칼텍스의 경영계획과도 맞닿아 있다. 허진수 부회장은 2016년 신년사에서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ㆍ원료 그리고 고객을 기반으로 손익변동성을 최소화하며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영역으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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