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오카다 나오키 사장 “80년의 역사와 미래의 행복이 공존하는 걸작될 것”

입력 2016-02-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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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사업 80주년을 맞은 올림푸스가 올해를 기점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새로운 기술력과 섬세한 디자인으로 뭉친 ‘펜(PEN)시리즈’의 신제품을 공개,또 한번‘미러리스’제품의 선도자 역할을 해내겠다는 의지다. 미러리스는 기존의 DSLR 카메라에서 거울과 프리즘을 뺀 카메라로 하이브리드 카메라라고도 부른다.

올림푸스 오카다 나오키 사장은 1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올림푸스 카메라 탄생 80주년 기념 모델 ‘PEN-F’제품 공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림푸스 카메라 80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고 미래의 행복을 예상할 수 있는 최고의 걸작이다”고 강조했다.

나오키 사장은 “올림푸스에게 2016년은 매우 의미있는 해이다”며 “PEN-F는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이어받은 제품으로 디자인은 물론 신 광학 이미징 기술이 탑재된 펜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PEN-F 1963년 출시된 세계 최초 하프 프레임 SLR(일안반사식) 카메라 ‘PEN F’의 레트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작 다이얼은 금속 소재의 질감을 살려 세련미를 더했다.

새로 개발한 2000만 화소의 4/3인치 Live MOS 센서와 최신 트루픽 VII(TruePic VII) 화상 처리 엔진을 통해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더욱 강화된 올림푸스 고유의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통해 장착 렌즈에 관계없이 어두운 곳이나 저속 셔터 스피드, 망원렌즈 촬영은 물론 동영상 촬영도 수월하다.

내장형 뷰파인더를 탑재해 보다 쾌적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35mm 환산 0.62배, 시야율 100%의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EVF)는 촬영 장소의 환경에 따라 밝기가 자동 조절돼 빛의 차이가 많은 상황에서도 대응이 편리하다. 아울러 AF 타게팅 패드를 활용하면 뷰파인더 촬영 중에도 후면 LCD를 터치하여 편리하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필름 사진의 느낌을 재현할 수 있는 ‘모노크롬 프로필 컨트롤’과 12개 컬러의 채도를 11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 ‘컬러 프로필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 전면부에 새롭게 추가된 크리에이티브 다이얼을 통해 모노크롬 프로필 컨트롤과 컬러 프로필 컨트롤뿐만 아니라, 아트필터와 컬러 크리에이터 기능도 조작할 수 있어 카메라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원하는 느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능이나 스펙보다 카메라 유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집중, 디자인에 더욱 힘을 실었다. 올림푸스 PEN-F 디자이너 노하라 타케시는 “손목시계나 만년필처럼 오랫동안 애착을 가지고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카메라를 만들려고 했다”며 “그 중에서도 PEN시리즈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실루엣과 로고 모양 계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초당 10프레임의 고속연사 △4K 화질의 타임랩스 촬영 기능 △다양한 앵글로 촬영이 가능한 고화질의 스위블형 터치 액정 모니터 △건축이나 인테리어 사진 촬영 시 건물의 왜곡을 보정해주는 디지털 시프트 기능(키스톤 보정) △ Wi-Fi 가 지원된다.

나오키 사장은 “PEN-F 부터는 프리미엄 컴팩트 카메라 제품이 가지고 있는 시장까지 미러리스가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러리스에 더욱 집중해 미러리스 영역을 어디까지 끌고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디 색상은 실버, 블랙 2종으로 선보이며, 국내에는 2월 중순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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