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펀드이익배당금 19조3680억…전년比 51.2%↑

입력 2016-02-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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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펀드이익배당금이 19조368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1.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1만3279펀드 가운데 42.1%에 해당하는 5595펀드가 운용성과에 따른 이익배당급을 지급했다. 이는 2014년 38.6%(전체 1만2495펀드 중 4820펀드 지급)에 비해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의 펀드이익배당금은 전년대비 각각 81.1%, 25.1% 증가했다. 예탁원은 “공모펀드 분배금의 급증은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 저성장ㆍ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배당주식형펀드 증가 추세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펀드이익배당금 대비 재투자 금액은 12조3512억원으로 전체의 63.8%를 차지했다. 재투자는 투자자의 이익배당금에서 세액을 공제한 범위 내에서 분배금 지급일 기준 가격으로 해당 수익증권을 다시 매수한 것을 말한다. 재투자 금액은 공모펀드와 사모펀드가 각각 75.7%, 48.7%로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이 27.0%포인트 높았다. 예탁원은 “사모펀드 특성상 수익자들의 이익 환금성에 대한 선호가 공모펀드 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청산된 펀드는 5606펀드로 31조4179억원의 청산분배금을 지급했다. 청산펀드 중 사모펀드는 5155펀드, 청산분배금은 28조2739억원으로 전체의 각각 92.0%, 90.0%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신규로 설정된 펀드는 공모 1583펀드 13조6293억원, 사모 5627펀드 47조6611억원으로 사모펀드가 전체의 각각 78.0%, 77.8%를 차지했다. 신규 펀드 유형은 주식형이 가장 많았고, 저금리 기조 유지에 따라 전년대비 채권혼합형, 채권형 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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