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티즌, 한국에 역전승 반응 "한국 선수 울고 있네"

입력 2016-01-3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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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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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우리 올림픽 대표팀이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3으로 일본에 역전패한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웹사이트 '2ch'에는 이날 결승전에 관한 댓글을 남기는 방이 여럿 개설됐다. 2:0으로 끌려다닐 때만 해도 자국 대표팀 선수들을 비난하며 자조적인 자세를 보이던 일본 팬들은 경기가 끝나자 비교적 차분하게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네티즌은 "2-0은 위험한 점수였다. 1점을 넣은 후 기세가 달랐다"는 글을 남겼고 또 다른 네티즌은 "정확하게는 이번 대회에서 5승 1무 라고 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만큼 한국과의 경기가 박빙이었다는 얘기다.

"승리 경기 골장면은 몇 번을 봐도 좋다. 특히 한국 상대로는"이라든지 "아사노가 나오면 매번 흐름이 바뀐다"는 반응도 있었다. 교체로 들어간 일본의 공격수 아사노 다쿠마는 후반 22분과 36분 추격골과 결승골을 넣으며 한일전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대표팀에 대해 "공을 압도적으로 지배하지만, 골을 제대로 넣지 못했다"며 "스페인 국가대표를 보는 듯 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2:3으로 경기가 끝나자 한 네티즌은 "한국 선수 울고 있네. 그저 멍하게 있을 뿐이다"라고 전했고, 다른 네티즌은 "일본은 이제 축구 강국이다, 축구는 훌륭한 세계 문화! 이겼다구 일본! !"이라며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걱정하고 있었던 만큼 우승은 각별하다, 하지만 본선을 향한 이야기는 계속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해야 한다"는 반응도 올라왔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30일 카타르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일본에 2-3으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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