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후보간 TV 토론회가 결국 무산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브뤼셀 유럽의회에서 FIFA 차기 회장 선거 후보간 TV 토론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끝내 토론회는 개최되지 않았다.
지난 달 ESPN은 “토론회를 여는 것은 전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결정하는 선거에 앞서 앞으로 축구를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지에 대해 투명하고 열린 토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5명의 후보를 초청했다.
그러나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와 토쿄 세콸레가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혀 토론회는 무산됐다.
영국 BBC 역시 선거를 2주일 앞둔 2월 중순경 런던에서 TV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5명의 후보 가운데 프랑스 전직 외교관 제롬 상파뉴를 제외한 4명의 후보가 토론회 불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