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반도체부문 영업익 2.8조… 5분기만에 감소세

입력 2016-01-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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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반도체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5분기 연속 실적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동반 약세와 원화강세에 따른 4000억원의 부정적 환 영향으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6조1400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28일 발표한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53조3154억원, 영업이익 6조1427억원, 당기순이익 3조2234억원이다.

반도체부문은 매출 13조2100억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메모리 시장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탑재 용량의 증가 등 모바일용 제품 수요가 늘어났고 서버용 고용량 제품 수요도 견조했지만 전분기에 이어 PC향 수요 약세가 지속돼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SoC(시스템온칩) 제품 등의 성수기 효과가 둔화됐지만 파운드리 분야에서 14나노 공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2016년 1분기 메모리 시장은 IT 업계의 성장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한 대외 요인이 있지만 고용량 제품 수요 확대와 응용처별 탑재량 증가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D램의 경우 20나노 공정 비중 확대, 10나노급 공정 개발 등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낸드는 고용량 SSD, 3세대 V낸드 비중 확대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16년 시스템LSI는 모바일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세대 14나노 공정 양산, 거래선 다변화,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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