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업 경기전망, 7개월 내 ‘최악’…BSI 86.3

입력 2016-01-2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래프=전경련)
(그래프=전경련)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내수부진이 우려되면서 2월 기업경기 전망을 지난 2년 내 가장 어둡게 내다봤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6.3으로 7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전망치는 지난 세월호 사고 대 수치인 94.5보다 훨씬 낮고, 지난해 7월 메르스 사태 여파로 84.3로 추락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89.8), 수출(92.3), 투자(96.0), 자금사정(97.0), 재고(103.3), 고용(94.7), 채산성(93.5)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재고과잉을 의미한다.

(그래프=전경련)
(그래프=전경련)

이번 기업 경기전망이 급락한 것은 중국 성장 둔화, 환율 불안 등의 대외 요인뿐만 아니라 민간소비 위축 등 대내 요인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기업들은 경영에 우려되는 사항으로 민간소비 위축(30.6%)과 중국 성장 둔화(20.8%)를 가장 많이 답했다.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소비가 개선되는 듯 했지만 올해 그 효과가 소멸되면서 기업들이 소비절벽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홍성일 재정금융팀장은 “2월의 설 명절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망치가 급락한 것은 대외 요인뿐만 아니라 민간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실제 기업경기실사지수 1월 실적치는 92.1로 9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하회했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95.1), 수출(93.7), 투자(96.5), 재고(104.2), 고용(97.0), 채산성(97.7) 등으로, 자금사정(100.9)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홍 팀장은 “소비 진작을 위한 정책 마련과 금융시장 모니터링으로 대내외 불안 요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AI 실적 폭발, 7000선도 가능"
  •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6470선 돌파
  • 뿌연 노란 가루…송화가루가 몰려온다 [해시태그]
  • 신입 마지노선 초봉은 '3611만원'…희망 연봉과 '585만원' 차이 [데이터클립]
  • 혼다코리아, 韓서 자동차 판매 종료…모터사이클 사업 집중
  • 미국·이란, 호르무즈 충돌 속 줄다리기…트럼프, ‘24일 협상 가능성’ 시사
  • 상승 국면서 건설·조선·전선·방산 순환매…테마주는 과열 조정
  • 비싼 값 써내도 돈 못 넣으면 끝…PEF 시장, 블라인드 펀드 경력 재조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520,000
    • -0.88%
    • 이더리움
    • 3,425,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1.09%
    • 리플
    • 2,126
    • -0.47%
    • 솔라나
    • 126,800
    • -1.93%
    • 에이다
    • 366
    • -2.14%
    • 트론
    • 489
    • +0.62%
    • 스텔라루멘
    • 261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60
    • -3.42%
    • 체인링크
    • 13,740
    • -1.43%
    • 샌드박스
    • 113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