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TV, 국내 최초 한ㆍ영 동시자막 미드 ‘B&B’ 방영

입력 2016-01-27 13:45 수정 2016-01-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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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드라마 ‘B&B’ 포스터, ‘비앤비 잉글리시 라운지’(사진제공=동아TV )
▲미국드라마 ‘B&B’ 포스터, ‘비앤비 잉글리시 라운지’(사진제공=동아TV )

‘프렌즈’로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켰던 동아TV가 미국 정통 일일연속극 ‘더 볼드 앤 더 뷰티풀(The Bold and the Beautiful, 이하 B&B)’를 방영한다.

‘B&B’는 1987년 3월 첫 방송을 시작해 미국 CBS에서 29년간 사랑받아온 일일드라마다.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글로벌 패션기업 ‘포레스터 크리에이션스(Forrester Creations)’를 둘러싼 인물 간의 권력을 향한 암투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 드라마는 미국판 ‘아내의 유혹’을 연상시킬 만큼, 자극적이고 중독성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2016년 현재 시즌 29가 방영 중인 ‘B&B’는 35번의 에미상(Daytime Emmy Awards), 31번의 일일드라마 상, 4번의 최우수 드라마 등을 수상했다. 또한 110여개 국가에서 1일 3500만명이 시청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드라마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특히 동아TV는 ‘B&B’의 본 방송 직후 ‘B&B 잉글리시 라운지(B&B English Lounge)’를 편성해 눈길을 끈다. ‘B&B 잉글리시 라운지’는 국내 최초로 드라마 한글 자막에 영어 자막을 더해 드라마를 보는 것만으로도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

김인권 동아TV 대표는 “패션기업 스토리를 다룬 ‘B&B’를 영어학습 콘텐츠로 제공하는 신선한 시도를 통해 드라마 콘텐츠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했다”면서 “향후 패션은 물론 미술, 음악, 서적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주도하는 채널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B’는 내달 1일부터 평일 오전 9시 40분과 오후 9시에 각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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