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공교통량 7.9% 증가 '역대 최고' ...10시 때 가장 붐벼

입력 2016-01-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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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를 관제한 대수를 말한다.

이와 관련 27일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7.9% 증가한 67만5000여대(일평균 1851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은 전년대비 6.7% 늘었다. 국내구간도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적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27% 급증하면서 영공통과 교통량도 10.3% 늘었다.

이밖에 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은 연평균 6% 이상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최근 5년간엔 연 7% 이상 증가해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4.7%)를 넘어섰다.

주요 관제기관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내외 여행수요가 집중된 제주관제탑의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8.6%, 김해접근관제소도 8.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훈련항공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훈련기의 주 이용 공항인 울산, 무안, 울진관제탑의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각각 34%, 95%, 31% 늘었다.

월별로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둔화된 지난해 6~9월을 제외하고 약 10%의 증가세를 보였다.

연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4대가 운항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오전 11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5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 항공시장의 교통량 증가세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은 대체공휴일 시행, 단거리 관광수요 확대 등에 따라 당분간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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