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회사채 1000억 증액검토… AA기업에 돈 몰린다

입력 2016-01-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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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요예측 실시, 결과 긍정적이면 최대 1000억 늘릴 수도

엔씨소프트가 사상 처음으로 발행하는 회사채 규모를 최대 2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회사채 발행 성공 여부는 시장 회복의 주요 지표로 해석될 전망이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1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날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기관의 주문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 엔씨소프트는 최대 1000억원의 회사채를 더 발행할 방침이다. 증액한 회사채는 증액한 회사채는 운영 인프라 확충과 마케팅 비용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9일 모바일 게임 콘텐츠 개발을 위해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증액 여부는 수요예측 조사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엔씨소프트의 회사채 수요예측이 흥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채권 담당 관계자는 “발행 목표액보다 최소 3배 이상 주문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들어 신용등급 AA 이상인 기업의 회사채 수요예측은 흥행을 거두고 있다. 한온시스템(신용등급 AA0)이 2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지난 21일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9200억원이 주문됐다. 같은 날 대상(A+)의 수요예측에는 3100억원의 수요가 나오면서 발행목표 금액인 1000억원을 웃돌았다.

앞서 지난 20일 실시된 신용등급 AAA인 KT의 회사채 수요예측에는 1조400억원이란 뭉칫돈이 몰렸다.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다. KT가 발행하려 한 회사채는 3000억원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회사채 시장이 본격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나온다. 백경윤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회사채는 연초에 연기금이 자금을 집행하는 1월 효과가 있다”며 “회사채 등급별 양극화는 여전한 만큼 다른 기업의 수요예측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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