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들을 위한 소형 PCB 보드! 인텔의 '아두이노 101'

2015년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메이커 페어 로마'에서 인텔은 메이커들을 위한 소형 PCB 보드 '아두이노 101'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 이 제품이 정식 출시됐다.

손으로 쥘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아두이노 101 보드는 메이커들이 웨어러블 기기, 로봇 등 스마트 기기들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아두이노 101은 인텔의 웨어러블 솔루션인 '쿼리 모듈'을 탑재했다. 쿼리 모듈은 x86 기반 쿼크와 32비트 ARC 아키텍처 코어를 탑재해 저전력으로 움직이며 칩, 센서 등을 컨트롤 한다.

또한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등의 6축 콤보센서, BLE(블루투스 저전력) 등도 갖추고 있다. 이처럼 놀라운 하드웨어 성능뿐만 아니라 아두이노는 인텔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도 잘 갖구 있다.

'IQ'라고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는 주로 사용자의 심박수, 위치, 운동량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데 사용되며 4가지의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아두이노 101을 실시간 운영할 수 있는 별도의 OS는 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2016년 3월 경에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두이노 101은 현재 개발자들을 위한 최고의 하드웨어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 몇몇 개발자들은 선글라스, 자전거, 스노우보드 등에 아두이노를 탑재해이를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이 제품은 교육용으로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이미 인텔은 미국 내 학교와 연계해 창의적 기술 교육 프로그램(CTC)도 기획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30달러(약 36,000원)로 미국에서는 '아두이노 101'의 이름으로 그 외 지역에서는 '제누이노 101(Genuino 101)'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글 : 송인택 기자

사진출처 : https://www.arduino.cc

웹사이트 : https://www.arduino.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