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총공세...‘K시리즈 또 나온다'

입력 2016-01-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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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보급형 단말기를 통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공세를 기울이고 있다. 종류는 물론, 출시 주기도 지난해보다 짧아지며 보급형 단말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5일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K7·K10에 이어 K4, K5, K8을 준비중이다. 최근 LG전자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보급형 ‘K시리즈’전체 라인업이 담긴 티저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K4, K7, K8, K10 모두 LTE를 지원하는 반면 K5만 유일하게 LTE를 지원하는 않는 것으로 미뤄볼 때 K시리즈 가운데 일부 모델은 특정 시장 전략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이러한 움직임은 자사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K시리즈로 모두 통합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난해 창사 이후 최초로 알뜰폰 전용 단말기를 내놓은데 이어 올해는 K시리즈를 알뜰폰으로도 출시해 중저가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K시리즈는 모던한 디자인에 고성능 카메라와 프리미엄급 사용자경험(UX)을 갖춰 보급형 라인업의 성능을 차별화했다. LCD 디스플레이 양 측면과 상·하면 등 가장자리를 2.5D 곡면으로 둥글게 처리해 입체감을 더했다. 후면 커버는 격자무늬 패턴으로 구성,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 그립감을 높였다.

LG전자는 사진을 자주 촬영하면서 SNS 활동을 즐기는 젊은 소비자층이 K 시리즈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 시리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젊은 소비자 감성에 맞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미국, 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삼성증권 조성은 연구원은 “엄청난 적자를 경험했던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 HTC, 블랙베리와 달리, LG전자 휴대폰의 어닝 쇼크가 2010년 한 해로 끝났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며 “2014년 이후 회사의 다운사이징 사이클로 볼 때 휴대폰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줄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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