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들 시신 훼손 아버지 “시간 지나면서 발각되지 않아 무뎌졌다”

입력 2016-01-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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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아들 시신 훼손 아버지 “시간 지나면서 발각되지 않아 무뎌졌다”

아들의 시신을 훼손해 냉동 보관한 아버지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본인이 어렸을 때 친어머니로부터 체벌을 많이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나도 초등학교 때부터 친어머니로부터 체벌을 많이 받았고 다친 경우도 있었지만 병원에 간 적은 없었다”며 “아들이 숨질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들의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이유에 대해 “경찰에 신고하면 상습폭행 혐의가 드러나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며 “사체가 부패되면 냄새가 날 것 같아 냉동보관했고 일정기간 지나면서 발각되지 않아 무뎌지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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