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결방, 살인택시와 청원 주부 실종사건은 동일범 소행?

입력 2016-01-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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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장면)
(출처=SBS 방송장면)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2016년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생중계로 결방 예고된 가운데 살인 택시가 재조명 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9일 방송을 통해 ‘36번 국도와 살인택시‘편을 공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05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소문난 효부이자 부녀회장 사건에 살인 택시 범인인 안남기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실종사건의 단서가 될 강력한 용의자의 CCTV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2005년, 인적이 드문 버스 정류장에서 단 10분만에 홀연히 사라진 40대 여성 조씨의 카드로 돈을 인출한 용의자의 모습이 담겨있는 영상이다. 당시 시간은 조씨 실종 3시간 이후로 추정된다.

공개된 CCTV에는 눈만 빼꼼히 내논 건장한 남성이 카드 인출기 앞에 서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건장한 30~40대 남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일대에서 택시운전을 하며 부녀자를 상대로 연쇄 살인 행각을 벌인 안남기는 1999년 강간 미수 사건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여성 살해 및 시체 유기, 그 이후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2건의 강간과 살인, 1건의 강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로 2010년 검거됐다.

2004년 이후 2009년 범행 전까지의 공백기에 조씨 실종 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제보가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진을 통해 밝혀졌다. 안남기가 승객들에게 자주 했던 질문을 2009년 청주의 한 택시에서 똑같이 들었다는 제보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수사진 또한 안남기의 공백기간과 조씨 실정 사이의 연관성을 의심했다. 5년간의 공백기가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결방 사실을 알렸다. “'2016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대한민국 : 예멘 (카타르) 편성으로 인하여 결방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편성표 확인 부탁드립니다" 고 전했다.

공개된 편성표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20분 부터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생중계가 시작된다. 이로써 기존 프로그램인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8회와 '그것이 알고 싶다' 1016회가 결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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