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엠파스, 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금마련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4개월간 엠파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난치병 어린이돕기 소원별 캠페인’을 완료하고 이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금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엠파스에서 메일을 보낼 때마다 소원별 우표를 클릭하면 메일 한 통 당 10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모인 이번 기금은 총 39만 여명이 참여하여 3200만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이 기금은 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데 사용된다.

참여자 중에는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1000통의 메일을 주변 사람들에게 발송하고 100만원의 성금을 적립한 회원도 있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에도 2900여명이 참여,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네티즌과 함께 나눔을 전했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황우진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39만 명이나 되는 분들이 조금씩 사랑을 모아 마련된 기금이어서 더욱 뜻 깊고 가치가 있다"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푸르덴셜생명은 난치병을 이겨내고자 하는 어린이들이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하여 삶에 희망과 용기를 전달 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부터 진행된 메이크어위시 소원별 캠페인은 모바일과 바자회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해왔다. 이번 캠페인에는 투병 중인 난치병 어린이들의 사연과 소원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엠파스에 마련, 네트즌들의 공감대와 참여를 확대했다. 메이크어위시재단은 현재 영화배우 권상우, 김태희, 전혜빈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