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홍콩 위안화 조달금리 진정에 6.3원 하락

입력 2016-01-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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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 전환했다. 급등세를 보였던 홍콩 은행간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위험거래 회피 심리가 둔화된 영향이 컸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3원 내린 12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1일(11.7원↑), 12일(0.5원↑) 이후 사흘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내림폭은 지난해 12월 16일(7.2원↓) 이후 가장 컸다.

이날 1205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206~1207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반 홍콩은행간 일일 위안화 대출금리(CNH하이보)가 8%대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좁혔다. CNH하이보는 전날 66.8%까지 폭등한 후 이날 8.31%로 낮아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홍콩 위안화 조달 금리가 하락하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둔화됐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진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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