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 ‘응답하라 1988’, 17.7% ‘프로듀사’ 이길까?

입력 2016-01-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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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시청률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응답하라 1988'
▲케이블TV 시청률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응답하라 1988'
tvN ‘응답하라 1988’이 케이블TV 시청률 역사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최종회까지 2회를 남겨둔 9일 방송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케이블TV 프로그램 신기록 수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8화 ‘굿바이 첫사랑’의 일반가구 평균 시청률 17.19%이고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7.8%,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9일 방송된 ‘굿바이 첫사랑’ 편에서는 택이의 생일을 계기로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서울 쌍문동으로 잠시 돌아온 골목길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각자의 삶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지만 ‘연애사업’만큼은 지지부진한 골목길 친구들은 서로를 놀려대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덕선이 소개팅 후 몇 번 만남을 가지던 남자가 양다리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를 들은 택은 콘서트장에 혼자 간 덕선에게 대국까지 포기하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한 발 늦은 정환은 이 모습을 보고 씁쓸하게 발길을 돌렸다. 보라는 연하 의대생 쓰레기(정우)와 소개팅이 잡혔지만, 쓰레기가 나정에게 가느라 급히 선우에게 대신 소개팅을 나가달라 부탁하는 바람에 선우와 보라가 소개팅 자리에서 만나고 말았다. 이 때 ‘응답하라 1994’의 한 장면이 삽입되며 시청자들을 ‘응답하라 1994’의 잠시 떠올리게 했다.

‘응답하라 1988’의 9일 방송분의 시청률 17.1%는 지난해 KBS 예능국에서 제작한 드라마 김수현 주연의 ‘프로듀사’의 최고 시청률 17.7%와 불과 0.6%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이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응답하라 1988’를 연출하고 있는 신원호PD는 KBS ‘남자의 자격’등을 연출한 KBS예능국 PD출신이어서 두 드라마의 시청률 대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응답하라 1997’의 최고 시청률 5.1%, ‘응답하라 1994’의 최고 시청률 10.4%를 이미 넘어서고 신드롬을 일으켰던‘미생’ 최고 시청률 8.2%도 압도한 ‘응답하라 1988’이 남은 2회 동안 케이블TV 20역사에서 한번도 이루지 못한 20% 시청률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은 ‘삼시세끼’나 ‘꽃보다 할배’ 등 예능 프로그램의 최고 시청률 13.3%(‘삼시 세끼-어촌편 시즌1 5회 방송분)도 넘어 섰고 케이블TV 사상 최고 시청률로 기록된 2010년 10월 22일 방송된 ‘슈퍼스타K2’14회 방송분 18.1%를 추월하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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