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콘텐츠 독점공급으로 이익모멘텀 강화 ‘매수’-CJ투자증권

CJ투자증권은 10일 iMBC에 대해 MBC콘텐츠 독점공급으로 하반기 이익모멘텀 강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원을 신규제시한다고 밝혔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MBC드라마의 라인업과 시청률 호조로 콘텐츠 판매 및 온라인광고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iMBC의 이익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특히 3분기 방영예정인 ‘태왕사신기’의 경우 국내 콘텐츠 판매증가는 물론 일본을 포함한 해외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iMBC의 올해 실적은 매출 305억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3%, 31.0%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또 “iMBC의 자체적인 콘텐츠 강화 전략이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유중인 현금성자산 300억원을 활용해 제작사 설립 또는 지분출자 등의 구체적인 콘텐츠 확보 전략이 하반기 중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