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이상운 부회장,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후속치료 환자 위문

입력 2016-01-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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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지난 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미소원정대 후속 치료 대상자인 베트남 청년을 위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효성그룹)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지난 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미소원정대 후속 치료 대상자인 베트남 청년을 위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효성그룹)

효성 이상운 부회장이 6일 이대목동병원을 찾아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의 후속치료 환자인 베트남 청소년 쩐득따이(Tran Duc Taiㆍ남ㆍ만 18세)를 위문했다.

치료를 받고 있는 쩐득따이는 효성 베트남 법인에 근무하는 직원 쩐띠낌프엉( Tran Thi Kim Phuongㆍ여ㆍ만 24세)의 동생으로, 5살 때 교통사고로 인한 오른쪽 두개골 함몰로 신경계가 손상돼 왼쪽 팔과 두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어 거동이 불편했다.

효성은 지난해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이 사실을 접하고 미소원정대 후속 치료 프로그램 대상자로 쩐득따이를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30일 한국에 입국해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쩐득따이는 현재까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두개골 복원 수술을 받아 추가적인 부상 위험을 제거했으며 움직임이 불편한 팔과 다리는 수술을 받은 후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쩐득따이를 위문차 방문한 이상운 부회장은 “베트남 청년 두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회사 차원에서 후속치료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힘들었던 과거는 털어버리고 이들 남매의 앞날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이 진출해있는 해외 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파견하고 있는 해외 의료봉사단으로,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후속치료 활동은 2014년부터 2년째 진행 중이다. 효성은 후속치료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2015년 미소원정대 현지 봉사활동 중 만난 구순구개열 환자 팜넛흐웬(Pham Ngoc Hyuenㆍ여ㆍ생후 4개월)도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팜넛흐웬은 구순구개열로 인해 모유 수유가 불가능하고,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향후에도 정상적인 음식 섭취와 발성 장애, 영구적인 얼굴 변형이 유발될 우려가 있는 영아다. 효성은 1월 중에 가천대 길병원에서 팜넛흐웬이 구순구개 봉합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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