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오너3세 주지홍 시대 개막

입력 2016-01-06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실상 사조그룹 오너 등극 ‘경영 승계 완료’

사조그룹의 '경영 3세 시대'가 열렸다. 사조그룹은 6일 창업주 2세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장남인 주지홍(39ㆍ사진) 본부장을 사조해표 상무이사로 승진시키는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주 상무가 그룹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정기주총 시즌에 사조대림·사조오양·사조해표·사조씨푸드 등 주력 계열사의 등기이사에 오른 후 부터다. 2006년 경영 수업을 시작한 뒤로 상장계열사 등기이사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후 최근까지 지배구조 개편작업을 진행하면서 경영승계가 완료됐고, 주 상무가 사실상 사조그룹 오너로 등극해 올해 본격적으로 오너 3세 시대가 개막됐다.

주 회장은 지난한해 동안 잇달아 사조사업 지분을 주 상무 측에 몰아줬다. 지난해 8월 보유 중인 사조산업 지분 50만 주를 사조시스템즈에 처분했다. 사조시스템즈는 단숨에 사조산업 지분 10%를 보유한 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어 사조해표도 사조산업 주식 25만주를 주지홍 상무(10만주)와 특수관계인에 처분했다.

주 상무와 사조시스템즈는 이후 지속적으로 사조산업 지분을 사들였다. 지난 12월 1일에는 사조그룹 경영권 승계의 핵심으로 꼽히는 사조시스템즈와 사조인터내셔널이 합병(합병 법인 사조시스템즈)을 완료했다. 두 업체는 주 상무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는 주지홍 상무로 지분율이 35.6%에 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목할 점은 이번 합병으로 사조시스템즈가 사조산업의 지분 18.75%를 보유한 2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사조시스템즈의 자회사인 캐슬렉스제주가 보유한 사조산업 지분 3.0%를 더하면 사조시스템즈는 21.75%의 지분으로 사조산업을 지배하는 사실상 지주사 격 기업이 된다. 1대주주인 주 회장의 지분 19.94%를 뛰어넘는 것이다.

사조산업은 사조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사조산업이 사조대림, 사조오양, 사조씨푸드 등을 산하에 두는 지배구조 최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 상무가 보유한 사조산업의 지분은 3.87%에 불과하지만 합병 사조시스템즈를 통해 사실상 사조그룹의 오너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AI 메모리 훈풍 탄 마이크론, 장중 메타ㆍ테슬라 시총 추월
  • 갭투자 줄었지만 내 집 마련은 더 멀어졌다 [6·27 대책 1년②]
  • 단독 똑같은 시술에 4천번 보험금 청구?…대법 "보험금 환수·계약 무효"
  • 조별리그 조 3위 중간 집계 [북중미 월드컵]
  •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235명으로 늘어 [상보]
  • 애플, 맥북ㆍ아이패드 가격 인상...메모리칩 대란 여파 [마켓핫]
  • 청년미래적금, 닷새만에 신청자 100만명 돌파…"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개설 가능"
  • "낮엔 충전소, 밤엔 데이터센터"⋯테슬라의 기막힌 한 수 [찐코노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15: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03,000
    • -2.65%
    • 이더리움
    • 2,356,000
    • -5.57%
    • 비트코인 캐시
    • 294,600
    • -0.2%
    • 리플
    • 1,569
    • -4.62%
    • 솔라나
    • 104,600
    • -0.29%
    • 에이다
    • 218
    • -3.54%
    • 트론
    • 488
    • -2.2%
    • 스텔라루멘
    • 266
    • -6.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260
    • -2.81%
    • 체인링크
    • 10,930
    • -3.79%
    • 샌드박스
    • 70.65
    • -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