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 감동 만든 엄홍길-파라다이스 회장 인연

입력 2016-01-05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 원정대 비용 쾌척

영화 ‘히말라야’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감동 스토리 뒤에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과 엄홍길 대장의 인연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엄홍길 대장과 함께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던 후배 박무택 대원은 엄 대장이 이끄는 알룽캉 원정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자신의 원정대를 꾸려 에베레스트에 올랐다가 하산하는 길에 조난을 당했다. 같이 간 후배 대원들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엄 대장은 휴먼원정대를 꾸려 히말라야로 향해 대원들을 돌무덤에 묻고 임무를 완수한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당시 엄 대장은 당장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원정대를 꾸렸지만 후원금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필요한 금액은 현물 지원을 제외하고도 무려 4억 원. 지인들의 지원만으로는 불가능한 액수였다.

이 때 한 지인이 1994년부터 알아왔던 전필립 회장과 엄 대장을 만나는 식사 자리를 만들었고, 이 자리에서 전 회장이 흔쾌히 지원을 약속하면서 휴먼원정대가 떠날 수 있었던 것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두 사람이 22년의 인연을 맺으면서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서로 확인했고 이것이 휴먼원정대 지원으로 이어져 감동의 스토리 ‘히말라야’를 탄생시켰다."고 5일 밝혔다.

엄 대장은 “전 회장은 휴먼원정대 결성 당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동계훈련에도 함께 하며 많은 힘을 불어넣어 줬다.”고 소회하면서 “함께 울고 웃었던 파라다이스야말로 진정한 휴먼 원정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파라다이스그룹 성금으로 네팔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엄홍길 대장
▲ 파라다이스그룹 성금으로 네팔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엄홍길 대장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해 5월 네팔 지진 구호성금 2억 원을 엄홍길휴먼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재단은 지원금으로 다딩, 고르카 등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물 등을, 집을 잃은 이들을 위해서는 태양열 시설, 텐트, 침낭 등을 마련해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일정은? [그래픽 스토리]
  • 8개월 만에 두 번 파업은 피했지만…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갈등 뇌관 여전
  • 단독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2030…외국인 의료용 마약 처방도 5년새 60% 급증
  • SK하이닉스, 첫 합의안 부결 3주 만에 임단협 타결⋯성과급 현금 비중 50%
  • 단독 “무료라더니...해지하면 82만원 위약금” 성장앨범 갈등 5년간 805건[생애 첫사진의 함정②]
  • 일본기상청이 본 예비 태풍 '두쥐안', 경로 분석
  • K리그 ‘승부조작 사주’ 녹취 의혹…축구협회 내부 조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9.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10,000
    • +1.49%
    • 이더리움
    • 3,291,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299,500
    • +2.36%
    • 리플
    • 1,763
    • +1.26%
    • 솔라나
    • 134,400
    • +2.21%
    • 에이다
    • 266
    • +0%
    • 트론
    • 462
    • +2.21%
    • 스텔라루멘
    • 246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60
    • -0.32%
    • 체인링크
    • 14,960
    • +1.15%
    • 샌드박스
    • 46.37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