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니콜라이가 북한 여행 경험담을 들려줬다.
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북한 새터민 대표 강춘혁 씨가 출연해 가깝지만 먼 나라 북한에 대해 이야기했다.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는 북한일주 여행을 한 사실을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3~4년 전에 북한 관광 패키지 상품을 통해 북한을 다녀왔다는 니콜라이는 중국에서 북한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통틀어 150만원 정도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간 평양, 남포, 개성, 원산, 나진 등 주요 도시를 일주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진은 찍으면 안 되지 않냐”는 출연진의 질문에 “가이드가 군대 사진은 안 된다. 삭제해 달라”고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군대 사진을 제외하고는 지하철, 건물 등 다양한 시설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휴대전화 소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한 공항에 도착해 찍은 인증샷이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바 있다.
하지만 막상 북한에서 온 강춘혁 씨는 평양에 가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강춘혁 씨는 직장의 승인과 도청 심사가 필요한 복잡한 절차 때문에 가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니콜라이의 북한 방문기를 듣고 “노르웨이의 한비야”라며 세계를 여행한 니콜라이를 빗대 농담을 던졌다. 성시경도 “달에는 안 가봤냐”며 엉뚱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