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없는 지방 민간택지, 내년 분양시장도 이끈다

입력 2015-12-31 13:36 수정 2016-01-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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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전매제한이 없는 지방 민간택지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인기를 모은 가운데 내년에도 지방 민간택지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민간택지는 공공택지와 다르게 전매제한기간이 길지 않다. 환급성이 높은 장점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난다. 수도권 민간택지는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 지방은 전매제한이 없다. 이에 계약 즉시 분양권을 거래할 수 있는 지방 민간택지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수백대 1의 경쟁률이 기록했다.

실제 올 한해 공급된 아파트들의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지방 민간택지에 공급된 단지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함돼 있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단지는 힐스테이트 황금동(622대1)으로 지방 민간택지에 공급됐다. 이어 △용지더샵 레이크파크(422대1) △부산광안더샵(379대1) △해운대자이2차(363대1) △대연 SK VIEW Hills(300대1) △동대구 반도유보라(273대1) △복산 아이파크(256대1) △연제 롯데캐슬&데시앙(256대1) △9대현더샵1단지(254대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 민간택지에 위치하고 있는 단지들이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1위부터 9위까지 점유했다.

내년 새해에도 원주기업도시와 경남 진주시, 천안, 대구, 창원 등지의 지방 민간택지에서 아파트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전매제한이 없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3차에 걸쳐 총 2600여가구의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먼저 원주기업도시 8블록에서 호반건설의 2016년 첫 사업이자, 건설업계의 첫 분양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이 오는 1월 7일 분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1차분인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개동 규모로, 총 882가구가 전용면적 59㎡,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GS건설은 1월 충남 천안 성성지구 A1블록에 짓는 ‘천안시티자이’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1646가구 규모이다. 전용면적 59㎡ 396가구, 74㎡ 405가구, 84㎡ 845가구 등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은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445번지에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를 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16~26층 4개동 총 454가구로 전용면적 59㎡~136㎡로 구성된다.

삼호는 대구 중구 대신동(대신 2-3지구 주택재건축정비구역) 일대 ‘e편한세상 대신’을 1월 8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6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59, 84㎡ 30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화건설이 경남 창원시 대원동 대원2구역을 재건축해 전용면적 79~144㎡, 총 1530가구를 짓는 ‘창원 대원 꿈에그린’을 1월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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