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新경영전략] 두산, 면세업 진출 선제적 구조조정 재무구조 개선

입력 2015-12-31 12: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그룹은 2015년 유통기업으로 부활의 날개짓을 펼쳤다. 중공업 위주의 사업을 재편했던 두산이 면세점 전쟁에 뛰어들면서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탈출해온 생존전략을 다시 한 번 꺼낸 것이다.

한때 식품 등 소비재 사업과 결별을 선언했던 두산이 다시 유통으로 눈을 돌린 것은 중공업 계열사 등의 실적 악화 등으로 재무사정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2000년대 후반부터 짙어진 글로벌 경기불황에 중공업, 기계 등 주요 사업군의 실적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활발한 M&A(인수합병)의 후유증이 컸다. 지난해만 3차례 희망퇴직으로 논란이 된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재무구조 악화의 근본적인 원인이 지난 2007년 인수한 밥캣으로 꼽힌다. 두산은 미국의 소형건설기계장비 업체인 밥캣을 49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차입매수 방식으로 조달한 자금의 이자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면세사업에 진출하는 동시에 사업재편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산업체 두산DST는 물론, 최근 3~4년간 영업이익률 10%대의 고수익을 유지해온 두산인프라코어의 알짜 사업인 공작기계 사업의 경영권까지 매각하는 등 알짜 사업부를 털어내 그룹의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공작기계 부문의 완전 매각에 성공할 경우 최대 1조5000억원 가량의 현금을 손에 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 부채비율을 100% 선으로 낮출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단독 선종구 前회장, '하이마트 약정금' 후속 소송도 일부승소…유경선 유진 회장, 130억원 지급해야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641,000
    • -0.14%
    • 이더리움
    • 3,488,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4.24%
    • 리플
    • 2,101
    • +0.82%
    • 솔라나
    • 128,800
    • +2.55%
    • 에이다
    • 391
    • +2.36%
    • 트론
    • 503
    • -0.4%
    • 스텔라루멘
    • 241
    • +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230
    • +0.04%
    • 체인링크
    • 14,580
    • +2.39%
    • 샌드박스
    • 112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