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광의유동성(L) 큰폭 증가

입력 2007-05-07 12:00 수정 2007-05-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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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MMF 분류기준 변경으로 초단기유동성 비중 2.2%P 하락

3월 광의유동성(L)이 전년 동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3월 중 광의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광의유동성(L) 잔액(잠정)은 1875조8000억원으로 월중 17조5000억원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 0.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2.3% 증가, 전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이중 금융기관유동성(Lf) 잔액은 1560조2000억원으로 월중 13조3000억원 증가(+0.9%)했으며, 정부 및 기업(Lf 대상 외 금융기관 포함)이 발행한 유동성 잔액은 315조6000억원으로서 월중 4조3000억원 증가(+1.4%)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Lf 증가율(+10.0%→+10.8%) 및 정부․기업 등이 발행한 유동성 증가율(+18.4%→+20.2%)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주요 금융상품별로는 예금취급기관의 금융상품 증가폭이 6개월 이상 2년 미만 금융상품(+4조2000억원→+12조1000억원)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8조5000억원→+11조원)됐다.

한은 관계자는 “상호금융 등 일부 신용협동기구의 정기예금이 금리인상 등을 배경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수익증권 판매도 주식시장 활황 등에 따라 호조를 보인 가운데, 개인MMF에서 이탈한 자금이 금전신탁 등으로 일부 유입된 데 힘입은 바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22일 개인MMF 미래가격제 시행으로 개인MMF 분류기준이 수시입출식예금에서 6개월 미만 금융상품으로 변경됨에 따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2조2000억원→38조2000억원)이 크게 감소하고 6개월 미만 금융상품(+2조4000억원→+39조6000억원)이 크게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상품도 증권회사 RP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2조1000억원→+3조1000억원)됐다.

회사채 및 CP는 만기상환도래 등을 배경으로 한 회사채를 중심으로(+2조9000억원→+2000억원)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3조8000억원→+1조3000억원)됐으며, 국채 및 지방채는 국채가 월중 순상환(+2조1000억원→-2000억원)을 보인 가운데 감소로 전환(+2조3000억원→-1000억원)됐다.

한편 3월말 광의유동성(L) 잔액 중 초단기유동성(현금 및 결제성상품 : M1) 비중은 16.6%로서 전월에 비해 2.2%P 하락했으며, 단기유동성 비중은 29.4%로서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초단기유동성 비중의 큰 폭 하락은 개인MMF 미래가격제 시행으로 수시입출이 제한된 개인MMF가 M1에서 제외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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