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이사회 정명훈 계약보류…지휘 한 번에 5000만 원, 연봉은?

입력 2015-12-29 12: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뉴시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뉴시스)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이사회가 정명훈 예술감독의 재계약을 보류한 가운데 정 감독의 보수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정명훈 감독은 지난 3년 동안 연봉 2억7000만원와 함께 1회 지휘료 5000만원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향은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난 8월 사의를 밝힌 후에도 재계약을 위해 설득과 협의를 지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이사회에는 정 예술감독이 임기 3년의 예술감독직을 맡는 내용의 '예술감독 추천 및 재계약 체결(안)'이 상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정 예술감독의 재계약 문제가 마침내 결론이 나는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이사회는 정 예술감독의 재계약 체결을 보류했다.

재계약 보류의 배경에는 정 감독의 부인인 구 모씨의 경찰 입건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경찰이 지난 8월 구 씨에 대해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이밖에 부당 지급 의혹이 일었던 항공료와 호텔비 등의 지원범위, 정 감독 명의의 서울시향 협찬과 충돌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비영리재단 미라클오브뮤직 이사장직 겸임 여부 등도 심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알려진 정 감독의 보수는 연봉 2억7000만원이다. 여기에 1회 지휘료 명목으로 약 5000만원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전날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내년 1월 중순 이사회를 다시 열어 정명훈 감독과의 재계약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54,000
    • -2.12%
    • 이더리움
    • 5,272,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2.23%
    • 리플
    • 730
    • -0.68%
    • 솔라나
    • 239,900
    • -3.69%
    • 에이다
    • 646
    • -2.56%
    • 이오스
    • 1,142
    • -2.64%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50
    • -3.31%
    • 체인링크
    • 22,290
    • -2.02%
    • 샌드박스
    • 612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