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저당대출 보금자리론, 두 달 째 감소

입력 2007-05-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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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보금자리론 공급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6일 4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 2448억원으로 전월대비 74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지난해 11월 1232억원을 공급한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2월 2782억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3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보금자리론은 정부가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운용하는 대출상품으로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MBS:Mortgage Backed Securities)을 발행하여 장기주택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이처럼 보금자리론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은 최근 강남의 아파트 거래가격이 급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집값 안정화 경향이 지속되면서 주택거래량이 줄어 주택담보대출도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인터넷 온라인으로 취급하는 e-모기지론은 1059억원이 공급돼 4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의 43.3%를 차지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보금자리론의 총 공급실적은 1조 165억원으로 집계됐고, 이 중 e-모기지론은 5179억원으로 50.9%를 차지했다.

금융회사별로는 하나은행이 1187억원(48.5%)을 판매해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295억원(12.1%), 농협중앙회 143억원(5.8%), 삼성생명 126억원(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e-모기지론을 취급하는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이 선두권에 든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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