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기 전세주택 이달 첫 공급

입력 2007-05-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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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공급하겠다고 밝힌 장기전세주택이 이달 처음으로 공급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송파구 장지지구와 강서구 발산지구의 장기전세주택 481가구를 7일부터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임대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내는 보증부 월세를 원칙으로 하는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월세 없이 주변 전세가격의 80% 이하 전세가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장지지구와 발산지구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전세가가 각각 주변 전세가의 67%, 52%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번 공급분은 모두 26평형으로 전세금은 장지 10단지(94가구) 1억545만원, 장지 11단지(124가구) 1억364만원, 발산 2단지(263가구) 8천80만원이며 입주자는 계약시 전세금의 20%를 납부하고 8월 입주시 나머지 80%를 납부하면 된다.

481가구 중 111가구는 노부모 부양자 등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370가구는 청약저축가입자 등에게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공급 및 일반 공급 신청자는 서울시 거주 무주택 가구주여야 하며 당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2006년도 기준 241만380원) 이하여야 한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개별공시지가 기준 5천만원 이상 토지 소유자나 현재 가치가 2천200만원 이상인 자동차 소유자는 신청할 수 없다.

우선 공급 대상은 노부모 부양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중소기업 근로자, 세 자녀 이상 가구, 북한이탈주민, 모.부자 가정, 소년소녀가장, 영구임대아파트 기존 입주자 중 자격상실자 등이다.

공사는 분양과 전세분을 혼합해 배치했으며 거실 발코니를 확장하고 발코니 새시도 일괄 시공했다.

장기전세주택에 신청하려면 SH공사 홈페이지(www.shville.co.kr)에서 인터넷 청약을 하거나 강남구 개포동 SH공사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7∼11일, 일반 공급 대상 1순위자는 8∼11일, 2,3 순위는 14∼17일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으며 당첨자는 6월12일 발표된다.

공사는 접수기간에 장지지구와 발산지구에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는 SH공사 장기전세팀(☎ 02-3410-7448∼7454)으로 하면 된다.

한편 공사는 이번 장지.발산지구 481가구를 시작으로 6월에는 발산지구 281가구, 9월 장지.발산지구 465가구, 11월 장지지구와 은평지구 735가구 등 올해에만 모두 2천16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2010년까지 모두 2만5천여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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