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터키-IS 석유밀거래 의혹 또 주장…“유조차 여전히 국경 오가고 있다”

입력 2015-12-26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가 터키와 이슬람국가의 석유밀거래 의혹을 또 제기했다. 사진은 터키 이스탄불 항구에 유조선이 들어오는 모습. 신화/뉴시스
▲러시아가 터키와 이슬람국가의 석유밀거래 의혹을 또 제기했다. 사진은 터키 이스탄불 항구에 유조선이 들어오는 모습. 신화/뉴시스

러시아가 터키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석유밀거래 의혹을 또 제기했다.

세르게이 루드스코이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 총국장은 “유조차들이 여전히 터키와 시리아의 국경을 오가고 있다”면서 “러시아 공군은 시리아 공습 시작 후 지금까지 약 2000대의 석유밀거래 유조차들을 파괴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밝혔다.

루드스코이 국장은 “현재 IS는 약 8500대의 유조차를 이용해 하루 20만 배럴의 석유를 밀거래하며 하루 150만 달러(약 17억5575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줄곧 터키와 IS의 석유밀거래 의혹을 제기해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터키가 IS로부터 석유 공급선을 보호하려고 러시아 전폭기를 격추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위성사진 등을 공개하며 터키와 IS의 석유밀거래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증거가 나오면 대통령직에서 사임하겠다며 러시아의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24,000
    • -2.87%
    • 이더리움
    • 4,523,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2.27%
    • 리플
    • 3,036
    • -3.13%
    • 솔라나
    • 199,100
    • -4.05%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59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2.06%
    • 체인링크
    • 20,310
    • -4.38%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