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오바마 내년 초 아세안 정상회의 주최 공식 확인

입력 2015-12-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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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견제하고 ‘아시아 재균형’정책 가속할 듯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년 초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마일스 캐긴스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보도했다. 캐긴스 대변인은 “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서니랜즈 회동 초청을 흔쾌히 수락해 오바마 대통령이 흡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세안 국가 중 하나인 캄보디아 언론도 25일 프놈펜 주재 미국 대사관의 제이 라만 대변인을 인용해 “(서니랜즈 정상회의에)아세안 국가의 모든 정상이 초청됐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아세안 정상회의가 내년 2월 15~16일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제안은 ‘아시아 재균형’정책의 하나로,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해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 정상들과 회동했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TPP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등 아세안 4개 회원국이 참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도 추가 참가 의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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