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화 강세·수출주 약세에 하락…닛케이 0.5%↓

입력 2015-12-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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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약세가 증시 전체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1만8789.69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65% 떨어진 1523.62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이날 장 초반 국제유가 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말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돼 오후에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오후 2시 4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0% 하락한 120.56엔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자산운용사 다이엠(DIAM)의 타에우치 구니노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날 시장을 움직일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었다”며 “엔화 강세가 증시의 흐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에 힘입어 상승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8% 급등한 배럴당 37.5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역시 3.63% 상승한 37.42달러를 나타냈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이사는 “국제유가 상승이 미국 시장의 안정화에 도움이 됐다”며 “이는 이날 장중 한때 일본증시에도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항공업체인 ANA홀딩스가 1.9% 하락했고, 정보기술(IT)업체인 디엔에이(DeNA)는 2.2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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