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성과급 계열사·부문별 희비 교차 …미소 짓는 반도체 사업부

입력 2015-12-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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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하반기 성과급인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지급했다. 올해는 매년 A 등급을 받으며 사내 최고 수준을 받아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성과급은 줄어든 반면 메모리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의 지갑은 두둑해진 것으로 보인다.

24일 삼성 및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하반기 성과급인 TAI를 지급했다. 목표달성장려금은 반기에 한번 사업부별 목표대비 성과달성분을 측정해 월기본급의 최대 100%를 지급하는 것으로, 사업부문별 실적과 사업부가 받은 점수를 합쳐 지급된다. A등급은 50%, B등급은 25%, C등급은 12.5%, D등급은 0%가 지급된다. 같은 회사라도 사업부 실적에 따라 성과급이 달라지는 것이다.

올해 실적을 이끈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반도체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는 각각 A등급을 받아 월 기본급의 100%가 지급되며, B등급을 받은 CE부문의 생활가전사업부도 B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가 좋지 못해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는 계열사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SDI 등으로 알려졌으며 삼성SDS의 경우 소폭의 성과급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삼성은 TAI와 성과인센티브(OPI) 등 두가지 성과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OPI는 지난해 경제적 부가가치(EVA)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다음달 OPI가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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