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신임 사장, 최종구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내정

입력 2015-12-24 09:54 수정 2015-12-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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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보험 사장에 최종구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SGI서울보증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24일 오전 제5차 위원회를 열고 최종구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57년생으로 강릉고와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행정고시(25회)를 거쳐 국제금융공사(IFC), 재정경제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에 근무하면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최 전 부원장은 11월 초 정부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취업승인 결정을 받았다. 절차상으로 SGI서울보증 사장 취임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

서울보증 이사회가 최 전 수석부원장을 신임 서울보증 사장으로 추천했지만 최 전 수석부원장의 서울보증 사장직 확정은 2주 뒤에 최종 결정된다.

SGI서울보증은 내년 1월 8일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되면 1월 11일 공식 취임하게 된다.

한편 SGI서울보증 사장은 전임자인 김옥찬 전 사장을 제외하면 대대로 관피아 출신들이 독식해 왔다. 하지만 김옥찬 전 사장이 임기를 2년 남겨두고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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