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전 남편 김한석, “이혼 후 팬에게 인분 선물 받아” 발언 화제

입력 2015-12-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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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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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아가 SBS ‘내 사위의 여자’로 브라운관에 복귀하기로 전해진 가운데, 과거 전 남편 김한석이 방송에서 꺼낸 ‘인분 선물 사건’이 화제다.

김한석은 2008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이상아와 이혼 후 밤무대 진행자로 활동하던 중 팬에게 인분 선물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 방송에서 김한석은 “이혼 직후 전 재산이 6000원이었다”고 운을 뗀 뒤 “어려운 시기 방송에 대한 미련을 접고 우연히 밤무대 DJ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한석은 “음악을 틀고 멘트를 하니,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서서히 내 쪽으로 다가왔다”며 “그 사람들은 컵, 맥주, 과일 등 손에 하나씩 무언가 들고 왔다. 그러더니 ‘넌 나쁜 놈이다’라고 하면서 손에 든 것들을 내게 던졌다”라고 말했다.

김한석은 “이런 와중에 한 사람이 '나는 김한석이 좋아'라고 말하며 내게 오더라. 순간 고마움을 느꼈고 그 손님은 갑자기 사라졌다가 5분 뒤 다시 나타났다. ‘어디 갔다 오셨어요’ 라고 물었더니 선물이라면서 무언가 하나를 건네더라. 그 순간 냄새가 진동했는데 바로 인분이었다”며 “역대 팬들에게 받았던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지난 아픔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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