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소비지출 전월비 0.3%↑…3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입력 2015-12-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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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하루 전 노출돼

미국의 소비가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해 경기회복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지난 11월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3% 증가한 12조4300억 달러(약 1경4556조원, 연환산 기준)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며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이다.

10월 소비지출은 종전 0.1% 증가에서 ‘변동 없음’으로 하향 수정됐다.

당초 소비지출은 23일 공표될 예정이었으나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 웹사이트에서 하루 먼저 노출됐다. 개인소득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소비지출과 같이 발표되는 다른 지표는 예정대로 23일 나온다. 상무부 대변인은 “의도치 않게 11월 소비지출과 전월 데이터가 하루 먼저 나오게 됐다”며 “경제분석국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비는 미국 경제에서 70% 비중을 차지한다. 고용시장의 꾸준한 개선과 낮은 휘발유 가격, 주택가격 상승 등이 소비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연말 쇼핑시즌에 맞춰 소매업체들이 할인행사를 벌이고 자동차 등 대형 아이템 판매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것도 전체 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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