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상하이 0.3%↑

입력 2015-12-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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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이 특별함이 없었던 정부 부양책에 실망감을 느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 상승한 3651.87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지도부는 18일부터 나흘간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내년 거시경제 운용방침을 설립했다. 당국은 재정수지 적자 확대도 감수하는 등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공급과잉 상태에 빠진 제조업,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고자 공급 측면 개혁에도 집중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내년에 집중할 ‘5대 경제 임무’로 산업생산 능력 감축, 재고 정리, 부채 축소, 기업비용 절감, 취약부분 개선 등을 꼽았다.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부양 의지를 보였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회의 개최에 앞서 정부가 여러 차례 공급 개혁을 강조한 만큼 이번 회의 결과에 새로운 것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화시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중앙경제공작회의 결과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며 “이에 일부는 회의 결과에 침묵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시장은 일정 안의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가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에 10% 폭등했다. 반면 제약 종목이 부진했다. 중국 운남백약그룹이 1.6% 하락했고, 전통의약품 제조업체인 산둥 둥이이지야오도 1.6% 빠졌다. 중국 2위 통신장비업체 ZTE는 1.7% 떨어지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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