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선정한 2015년 펀드판매회사 평가 결과에서 삼성생명이 최우수 판매사로 선정됐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 KEB하나은행(구 외환은행), 국민은행, 신영증권순으로 최우수 판매사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2015년도 제 9차 펀드판매회사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펀드판매회사 평가는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불완전 판매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펀드 판매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은행 10곳, 증권회사 18곳, 보험 2곳 등 총 3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단측은 “이번 평가 결과에서 작년 최우수 등급을 받았던 삼성생명, 메리츠종금증권, 국민은행이 올해에도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최우수 등급을 수성하는데 성공했다”며 “KEB하나은행은 펀드 상담능력, 신영증권은 펀드 선별 능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최우수 등급으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펀드판매회사 평가는 △모니터링 △펀드성과(수익률) △판매 집중도(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 △기타(사후관리) 부문으로 구성된다.
한편 2012년부터 최근 4년간 보통 등급을 유지하고 올해 30위로 떨어진 신한금융투자와 2011년부터 최근 5년간 보통 등급을 받은 한국SC은행은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