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뇌물 수수' 이상득 전 의원, 혐의 부인

입력 2015-12-18 12: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 협력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엄상필 부장판사)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이날 "이 전 의원이 포스코 회장 선임 과정에 어떤 관여도 하지 않았다. 공소장에 기재된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며 "상세한 의견은 추후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이 전 의원이 포스코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뇌물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 사건 핵심이 이 전 의원이 돈을 받기 전에 부정한 청탁을 받았다는 것이고, 그게 신제강 공장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국방부와 포항시 등의 관계기관에서 작성한 공문서를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포스코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67) 전 회장의 뇌물 공여사건과 병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증거 조사를 같이 진행할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한 뒤 병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차례 더 준비기일로 열리는 다음 기일은 1월 2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 전 의원은 포스코 협력업체 3곳의 설립과 운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비자금 28억여원을 조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NCT 출신' 루카스, SM과 전속계약 만료⋯"앞으로의 도전 응원"
  • 쿠팡, 美 정치권 개입설 반박⋯“한국 압박 로비 아냐”
  • 교통·생활 ‘두 마리 토끼’⋯청약·가격 다 잡은 더블 단지
  • 트럼프 메시지 폭격에 참모진 분열⋯美ㆍ이란 협상 난항
  • 전자담배도 담배 됐다⋯한국도 '평생 금연 세대' 가능할까
  • 미래에셋그룹, 스페이스X로 ‘4대 금융’ 신한 시총 넘봐⋯합산 46조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59,000
    • -0.39%
    • 이더리움
    • 3,448,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44%
    • 리플
    • 2,132
    • -0.19%
    • 솔라나
    • 128,700
    • +0.63%
    • 에이다
    • 375
    • +0.81%
    • 트론
    • 482
    • -1.03%
    • 스텔라루멘
    • 258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70
    • -0.25%
    • 체인링크
    • 13,980
    • +0.5%
    • 샌드박스
    • 122
    • +5.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