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샘 젤 EGI 회장 “미국, 1년 내 리세션 우려”

입력 2015-12-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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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향후 1년 안에 리세션(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단 경고가 나왔다.

샘 젤 이쿼티 그룹 인베스트먼츠(EGI)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하기 전 블룸버그TV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앞으로 1년 안에 리세션에 빠질 가능성이 있고, 미국 금융 당국은 금리 인상 개시 타이밍이 적어도 6개월은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금융 당국자는 너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며 “금리 인상이 6개월에서 9개월 전에 이뤄졌다면 미국 경제는 이미 조정 국면에 들어갔을 것이고, 리세션을 향하고 있다 해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에 한층 여유를 줬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다국적 기업들이 감원에 나서고, 국제 무역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가 향후 1년 이내에 리세션에 직면할 확률은 높다. 달러 강세가 미국의 생산과 비즈니스에 매우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젤 회장은 그 한편으로 “석유보다 천연가스에 주목, 콜로라도 주와 텍사스 주 퍼미안 분지 등 디스트레스트 에너지 자산을 매입하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을 둘러싼 비관론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이날 FOMC 정례 회의 후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금리 유도 목표 범위를 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건 지난 2006년 6월 FOMC 이후 9년 반 만이다. 또한 제로금리에서 벗어나는 건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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